[뜬금삶디] 오늘도 밥 한 그릇 맛나게 비웠다면

모내기 하고 귀한 장터도 열어요
시 편지가 잘 안 보이세요?
쌀 한 톨의 무게는 얼마나 될까 
내 손바닥에 올려놓고 무게를 잰다 
 
바람과 천둥과 비와 햇살과 외로운 별빛도 그 안에 스몄네 
농부의 새벽도 그 안에 숨었네 
나락 한 알 속에 우주가 들었네 
 
버려진 쌀 한 톨 우주의 무게를, 쌀 한 톨의 무게를 재어본다 
세상의 노래가 그 안에 울리네 
 
쌀 한 톨의 무게는 생명의 무게 
쌀 한 톨의 무게는 평화의 무게 
쌀 한 톨의 무게는 농부의 무게 
쌀 한 톨의 무게는 세월의 무게 
쌀 한 톨의 무게는 우주의 무게 
 
<홍순관 노래 – 쌀 한 톨의 무게 > 
밥 한 그릇 맛나게 비운 여러분께 바치는 노래. 
쌀 한 톨에 우주가 들었습니다. 
오는 8일, 삶디 논에서 모를 내고 
이 땅의 자랑스런 농부들과 보자기場을 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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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청소년삶디자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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