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퇴근시간이요 (소곤소곤)
“오, N개의 방과후 프로젝트 책 나왔어요?”
슥 훑어보고 놓을 생각이었는데,
저도 모르게 집중하고 말았어요.
버스를 기다리며 다음 주 목요일이 언제 오나 생각했다는 휴지와
너무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매주 목요일만 기다렸다는
숙희의 들뜬 목소리가 들리는 거 같았어요.
노리들의 후기를 보고 한참 생각했어요.
나는 뭔가를 그렇게 기다려본 적 있었나 싶더라고요.
기껏해야 점심시간이나 퇴근 시간만 기다리는 어른인데,
노리들은 어떻게 무언가를 그렇게 기다릴 수 있는 걸까요?
책을 더 자세히 들여다보니 이렇네요.
뭘 배운다는 게 그리 재밌는 일이라 생각지 않았던 휴지는
다른 학교 친구들과 모여 함께 그림을 그리는 게 일상이 되었대요.
옷 만드는 건 학교에서 할 수 없고 함께 할 친구도 만나기 어려웠던 숙희는
같은 꿈을 꾸는 친구들과 배우고 싶은 걸 마음껏 배웠대요.
아하! 이 기다림 너머엔
나를 발견하고, 함께 배우고, 상상을 실현하는 즐거움이 있었네요.
그래서 그 시간이 되길 바랐나 봐요.
올해도 삶디는 노리들에게 그런 기다림이 되고 싶어요.
아, 이제 알았어요.
저는 노리들의 성장하는 반짝임을 기다리고 있었네요. 🌺
01
N개 더하기
세상에 한 개,
말랑말랑 내 노래
─
“언젠가 내 음악을 만들어보고 싶어. ”
그 소망이 이뤄지고도 계속 욕심이 났나 봐요.
노리들이 진행한 개인 프로젝트!
02
N개 더하기
음식공방 베이킹 동아리
‘삼시한끼’
─
어느 날, 요리하고 싶은 노리들이
음식공방에 찾아왔대요.
베이킹이라는 공통점 아래 모인 초면 셋.
03
뜨개질 동아리 식뜨
장갑은 다 크면 뜨세요
─
노리 오리가 던진 말에 벼리 루리는 어리둥절
오잉? 이게 대체 무슨 말이지?
글을 읽어보시면 알 수 있어요.
04
즐기면서 배우고 일상에 변화를 만들다
‘N개의 방과후’ 결과자료집
─
자신이 원하는 걸 배우며
느꼈던 성장의 과정을
이 책에서 더 자세히 보실 수 있어요.
05
2022년 일일직업체험 ‘일들의 사전’
시작을 알려요
─
직업 너머 사람을 담은〈일들의 사전〉
그 페이지를 열기 전, 고리들이 모였어요.
어디서요? 인터넷 속 해변에서요!
06
기후행동 동아리 1.5˚C의 월간지
〈월간 1.5〉2호
─
기후행동 동아리 ‘1.5˚C’가
강풍을 뚫고 기후대선 피케팅을 진행했대요.
1.5˚C가 전하는 광주 기후행동 소식지
하루하루 나아지고 싶은 당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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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호〈 배고플 때 여세요🍚〉를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후루룩 읽었다고, 상상의 말이 머릿속에 맴돈다고 말해주었죠. 벼리들도 몇 번을 읽었는지 몰라요.
인턴십 수료식 글을 읽고 에너지를 얻었다는 독자님은 그들이 행복하길 바란다고 전해주었어요.
하루하루 좀 더 나아지고 싶은 당신도 행복하길.💗
광주청소년삶디자인센터
hello@samdi.or.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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