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레터] “돌아온 삶디 생일잔치”에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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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삶디 생일잔치
2022.11.3. – 11.5.

 

마스크 쓴 채 겨우 눈으로 인사하네요. 

밥 먹을 땐 조용히 가림막을 두고요.  

손 소독하고 온도 체크하며 내 몸을 살펴요.  

우리는 비대면이 안전한 세상에 살게 되었어요.  

세계를 바꾼 감염병의 시대를 지내면서

삶디는 어떻게든 배우고, 만나려 시도했어요. 

대면과 비대면을 오가며 3년쯤 흘렀나요? 

문을 꽉 닫은 채 프로그램 참여자만 들어올 수 있고, 한가롭게 인사를 나누지도 못했어요. 

실은 삶디도 정말로 기다렸어요.  

만나서 이야기 나누고 웃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었던 날을요.  

오랫동안 기다렸던 일상을 준비하는 동안 

코로나를 지나며 삶디가 어느새 6살이 됐어요. 

11월 3일은 삶디 생일이래요!

미뤘던 만큼 사흘 동안 생일잔치를 준비했어요. 

첫 날에는 음악, 고민, 꿈을 나누는 콘서트가 열리고, 

둘째 날엔 진로 고민 있는 노리들을 기다리는 제3의 어른들을 만나요. 

셋째 날엔 장터가, 메이커스 페어가, 네트워크 파티가 열려요. 

기다리고 있었어요. 

삶디의 문을 활짝 열어 우리가 서로 만나는 날을,

바깥에서 “언제 문 열어요?” 물으며 조심스럽게 노크하던 당신을요. 

그동안 잘 해왔던 우리, 진짜 만나요.

“돌아온 삶디 생일잔치” 내용이 궁금하다면  >“기다리고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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