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레터] 삶디 6주년을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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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tib.ee/HtR6

 

 

 

22년 11월 3일 아침 9시 40분.
현관 들어서자 삶디를 반겨주는 이들이 있네요.
올해 삶디와 함께 지내는 래미학교 노리들이었어요.
“삶디 6주년이 된 걸 축하해요.”
고마움과 반가운 마음이 드는 한편에
예기치 못했던 10.29. 참사가 떠올라 마음이 무겁고 슬펐어요.
그럼에도 래미학교 노리들이 건네 준 말 덕분에 조금 힘을 냈어요.

 

다음날 오후 2시 즈음이었나요.

저를 찾아온 분들이 또 있었어요.
학교에서 선생님과 함께 온 노리들, 웹툰 작가 만나러 온 노리들,
지금 가는 길이 맞는지 고민 가득 들고 온 노리들까지
모두 합치니 백이십여 명이 저를 찾아왔네요.
실은 이날 많은 분들이 올지 알고
청강대 교수님을 초청해 진로콘서트를 준비해 두었죠!
게임, 웹툰, 공연 연출에 대한 풍성한 이야기가 무대에서 펼쳐졌어요.
꽉 찬 랄랄라 홀에서 노리들의 배움이 솟아나는 모습을 보니 정말 기뻤어요.

 

같은 날 저녁에는 미래의 가르침이 궁금한 어른들이 왔어요.
사회학자 엄기호 선생님은
학교가 ‘지식의 정보화’를 생산하는 곳이 아니라

‘활동의 조직화’를 고민해야 한다고,
미래의 가르침은 한 명 한 명에게 피드백을 주는 것과 동시에

앎의 확장을 위한 참고 거리를 제공해 성장을 도와한다고 말씀해 주셨어요.
가르침에 막막했던 어른들에게 어떤 방향으로 가르치고 나아가야 할지

설계할 수 있었던 시간이 되었지요.

 

삶디 6주년 개관 주간에 삶디를 찾아와
반겨주고, 가르쳐주고, 함께 빛내 준 모든 분들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한 마음을 전해요.
다음 해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길 기대하며
오늘도, 내일도 좋은 날 만들어요.

 

늘 삶디는 당신의 삶을 응원합니다.

 

2022.11.11. 삶디드림

 

광주광역시청소년삶디자인센터   |   070-4173-0182   |   광주광역시 동구 중앙로 160번길 3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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