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머물렀던 곳에서
함께 한 이들에게 안부를 전해요.
‘잘 지내나요?’
2기 인턴 승효는 요즘에 여행 다니며 글을 써요.
그러다 문득 삶디가 생각났는지 편지 하나를 건넸어요.
과거 인턴 승효에게, 그리고 현재 인턴들에게 묻네요.
‘일 하는 건 어떠세요?’
승효는 일할 때 이해되지 않는 건 바로 물어보고
고쳐지길 바랐어요. 또 일하기 싫다고 투덜거리는 때도 있었죠.
시간이 흘러 그때를 떠올려 보니
자신의 모든 어리광과 투정은
인턴십 프로젝트 틀 안에서 가능한 것이었다는 걸 알았대요.
그때는 미처 알아 차리지 못했지만
이제는 조금 알 것 같다는 승효.
시공간은 달라도 같은 길 위에 서있는 현재의 인턴에게
자신의 경험을 말해주네요.
배움을 발판 삼아 현재를 살아가는 승효.
이제는 다른 걸 준비하고 공부한대요.
그런 승효에게 저도 안부를 전해요.
따뜻한 마음 내어 건네준 귀한 편지 잘 전달하겠다고.
또 함께 머물 수 있게 곁을 내어주어 고맙다고.
잘 지내고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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