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한, 휴관 연장 (3.10.~3.23.)

 

잘 지내시나요?
 
곧 울리기로 했던 학교 종인데
2주 더 기다려야겠네요.
삶디도 23일까지 문을 닫습니다.
 
예상은 어렵고 약속은 미뤄졌지만
이 열나흗날을
잘 써보고 싶은 마음도 듭니다.
 
다른 생활,
다른 생각.
다른 생동.
   
그리고아프고 외로운 이들에게 위로를
곳곳의 의로운 이들에게 응원을 보냅니다.

 


 

“코로나19가 물러가면 매일 세끼 외식을 하겠다고 자영업자들 각오하라는 이가 있지를 않나,
질병관리본부에 자양강장제를 보냈다는 이도 있고,
배송기사를 위해 문고리에 포장도 안 뜯은 마스크를 걸어뒀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비난하고 사재기하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무료 급식소가 폐쇄되자 도시락을 전달하고,
동네 그룹홈과 쉼터에 익명으로 간편식을 배송하는 이도 있다.
대구에 병상이 부족해 입원을 기다리다 쓰러지는 상황이 늘자
광주에서 경증환자를 이송해 치료를 시작했다.”
  
 3월 5일 자 경향신문 [세상읽기] “광주다움”(하수정 북유럽연구소 소장 씀)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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